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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생활 365] 10월 5일 - 상복을 입은 이유
2025.09.30

● 시 30:11 주께서 나의 슬픔을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큰 고민이 생겨 밤잠을 못 이루는 신학자가 있었습니다.
자기 앞에 놓인 큰 벽을 도저히 부술 수가 없을 것 같았던
신학자는 누가 봐도 근심과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아내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왜 온통 검은색 옷을 입고 있소. 누가 죽기라도 했소?”
아내는 누가 죽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신학자가 “누가 죽었소?”라고 묻자
아내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믿는 하나님이 죽은 것 같아서요.”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불같이 화를 내는 신학자의
말에 아내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요즘 모습을 보고 하는 말이에요.
늘 우리를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지금 당신처럼 걱정하며 살 수 있겠어요?”
이 말을 들은 신학자는 크게 깨우치고
주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종교개혁을 앞에 두고 고민하던
마틴 루터(Martin Luther)의 일화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기에 우리는 걱정할 이유가 없고,
낙담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윗의 고백처럼 슬픈 상황에서도 춤을 출 수 있고,
불운한 환경에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며
기쁨과 감사를 놓치지 마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주님의 능력과 사랑을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삶으로 살아계신 주님을 나타냅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