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아이가 7살이 던 어느 여름,

 낮잠을 자고 일어나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저에게 다가와  "엄마, 앞이 안보여"하더니 갑자기 서 있는 상태에서 경기를 일으키더니 의식을 잃었습니다.

정신없이 아이를 업고 병원에 가니 '소아간질'이라고 하더군요.

열이 없는 상태에서 경기를 일으킨 원인을 알기위해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그 뒤 서울로 올라가 검사를 받기위해 입원을 하게되었습니다.

일주일간 입원하는 중에 'THE SUMMER'라는 CCM팀이 위문공연을 와서 딸과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병원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여러가지 검사를 받고 힘들었던 우리는 평소 즐겨듣던 찬양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았고 힘을 얻었습니다.

그 뒤 딸아이는 "아프고 힘든 사람들에게 자기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찬양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7살 꼬마 아이가 가진 그 꿈을 하나님께서 어여삐 봐주셔서 주일학교 유년부때부터 찬양팀으로 섬기게 해주셨고, 지금은 그 꿈에 조금더 가까워지기 위해 예고에 진학하였습니다.

진학을 위해 어쩔수 없이 집을 떠나 이 곳 부산에 와서 적응하기에 좀 힘들었던 때에 말씀과 찬양에 갈급해하던 상황에서 답답한 마음에 극동방송채널을 찾다가 지난 8월 말에 부산극동방송 채널을 찾게 되었고 그 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인 '드림스테이션'의 청취자가 되었답니다.^^

딸과 함께 매일밤 찬양과 말씀을 들으며 함께 기도하며 부산생활에 적응을 하고있습니다.

새로운 찬양도 알게되고 찬양을 들으며 엄마가 받았던 감동도 딸과 나누다보니 매시간 간증의 시간이 되더군요^^

딸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늘어나면서 가슴 속 이야기도 나누고 더 깊은 관계를 맺게 해준 하나님의 꿈지기 드스팀과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