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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찬양과 클래식을 함께 듣게 되네요.
행복한 청소부라는 그림 동화가 생각납니다.
작가와 음악가들의 거리에서,
표지판을 닦던 청소부 아저씨는,
어느날 이들이 누구인지 궁금해 합니다.
아저씨는 음악가들의 공연을 찾아 보고,
레코드 플레이어를 사서 클래식을 감상합니다.
또, 공공 도서관에서 작가들의 책을 빌려 읽습니다.
청소부 아저씨는 늘 즐겁게 흥얼 거리고,
표지판을 닦으며 스스로에게 강연도 합니다.
나중에 유명해져서, 새로운 직업을 제안 받지만,
청소부로의 직업을 사랑하고 남았다는 이야기입니다.ㅎ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동화인 이유는
작고 초라한 나 자신의 모습을
청소부 아저씨에 투영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ㅎ
주님의 말씀과 은혜만으로, 내면의 풍성함과 기쁨을
얻고 만족하며 살고 싶습니다.
속죄하신 구세주를 생각하며, 은혜에 잠기고..
클래식을 들으며, 때묻지 않은 도화지 위에 봄이 그려지는 상상을
청소부 아저씨처럼 해보았습니다.
홈페이지에 사연 남기던 때가 생각나 길게 적어 보았습니다.ㅎ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