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저희는 한동대학교 슈바이처를 꿈꾸며 학회입니다. 

슈바이처를 꿈꾸며는 의료선교에 비전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함께 기도로 준비하며 동역하는 학회입니다.

이번 1월에 마다가스카르에서 의료선교를 하시고 계시는 이재훈 & 박재연 선교사님의 사역을 도으러 단기선교를 떠납니다.  선교사님의 의료선교와 아동사역을 돕고 워십, 영어로 마다인들에게 성경을 가르쳐 주고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건축을 돕는 사역을 합니다. 

기도를 하며 준비를 하고 있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한 학회원의 티켓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청취자 사연에까지 저희의 사연을 올리는 이유는, 정말 특별히 꼭 함께하고 싶은 학회원입니다. 

저희가 간략하게 이 학회원의 처한 상황을 올리는 것보다, 학회원이 직접 작성한 이야기를 그대로 전해

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서 아래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의 단기선교 Prayer letter를 첨부하였습니다.

많은 기도와 후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저희 친가 쪽이 대대로 내려져 오는 불교 집안이었기 때문에, 장남인 저희 아버지 따라 집에서 제사를 지내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오랜 기도와 노력으로 저희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직전에 하나님을 영접하셨고, 할머니 또한 교회를 다니시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직 가족 중에 전도를 해야 할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 중,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저희 아버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어머니와 저희들이 교회에 가는걸 허락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은 교회를 약 6년째 나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까지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진 못하셨습니다.  

지난 여름에 EHDS 한동 선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먹었었지만, 아버지께서 저를 가지 못하도록 방에서 못나오게 하실 만큼 반대가 심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마다가스카르에 단기선교에 가는 것 또한 당연히 크게 반대를 하실  줄 알고, 많은 눈물과 기도 후에 아버지께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반응은 정말 달랐습니다. 아버지가 너무 흔쾌히 ‘정말 좋은 기회가 될꺼 같구나.. 선교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네가 가서 많은 것을 배우고, 보고, 느끼고 오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금전적으로는 어떻게 해서든 채워주실것이니까 걱정말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중학교때부터 미국에 있었던 터라 한국에 모교도 없고, 아는 지인 들도 한동대 학생들 뿐 이라서 Prayer letter를 써서 보내기도 해보고 최대한 많이 지원을 받기를 기도하였지만, 생각 대로 잘 되진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을 부모님께 이야기를 드리니, 부모님은 금전적으로 서포트를 못해주시는 것을 정말 많이 안타까워하셨고, 저는 믿음으로 기다려 보겠다는 말을 하고 꼭 채워주실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사업이 잘 되지 않으면서, 집의 금전적인 사정이 급격히 나빠져 현재는 어머니께서 부동산에서 보조일을 하시면서 일정한 수입이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학교도 학자금 대출과 국가장학금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선교를 가는것도 저의 분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좌절 될 때마다, 옆에서 같이 기도해주는 친구들이 믿고 기다리라는 격려를 항상 해주고 있습니다.

비행기 값만 약 200만원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저희 집안 형편상, 집에서 서포트를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티켓팅을 해야하지만,  아직 재정이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나아가려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와 후원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계좌 : 기업은행 950-002489-01-018 송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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