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극동방송을 들었습니다.

2월 1일이었던가요?

달달한라디오 프로그램이었습니다.

50분 무렵 스피드퀴즈에서 노아가 방주를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의 정답을 120년이라고 하던데요.

성경에 방주를 만드는 기간이 120년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아마 다른 구절에서 말씀하시는 120년과 착각하신 듯 하네요.

그리고 프로그램 끝날 무렵 33퀴즈 정답이 '오병이어'였는데, 진행하는 목사님이 주는 힌트에서 남은 것이 12 광주리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남은 것이 12 광주리가 아니라 바구니라고 문자를 드렸더니 방송에서 광주리와 바구니가 같은 것이라고 말씀하시던데요. 광주리와 바구니는 분명히 다른데, 왜 그런 발언을 방송에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바구니는 '쿱히노스'로 작은 소쿠리이고, 광주리는 '스퓌리스'로 사도 바울이 타고 내려온 큰 광주리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쉬운 성경도 모르고 방송을 진행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진행하는 목사님께서 성경을 좀 읽으셔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