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음향기기가 필요해요”

제가 소속되어 있는 미래소망교회는 연제구 과정로에 위치해 있으며, 2007년 1월 28일에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등록되어 있는 성도는 영유아를 포함하여 30명입니다.

4층 상가건물 중, 지하 1층을 예배실로 사용하고 있어 때때로 제습기와 선풍기로 제습을 하고 있지만 지하실의 특수성 때문인지 여러 비품이 노후화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배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음향 고장이 잦습니다.

말씀과 찬양 중 스피커 소리 불량이 빈번하니 주의가 흐트러지기도 합니다. 이런 해프닝을 무던히 넘기다가도 새로운 분들이 방문했을 때 혹은, 새벽기도 중 음향기기의 고장으로 굉음이나 불량이 나면 뜻하지 않은 곤혹을 치르기도 합니다.

음향기기 교체를 두고 작년부터 교회에서는 상황과 재정을 두고 기도하고 있지만 교회는 영유아~청소년을 제외하고, 20대 3명, 30대 1명, 40대 3명, 50대 2명, 60대 4명의 성도들이 있으며, 장애인과 노약자의 분포가 많아 목사님에 대한 사례도 녹록치 않을 만큼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는 모두가 음향기기 교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고, 온전한 예배로 지역사회를 전도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지만 늘 이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교회를 개척한 지 만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빈자리가 많습니다.

힘든 고비들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12가정의 전도>를 위해 부단히 기도하고 움직이는 목사님, 뜻을 함께 하는 성도들에게 부산극동방송과 함께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미래소망교회의 지체되는 우리가 한 마음, 한 뜻을 품고 잘 해낼 수 있다고, 앞으로 더 많은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희망의 빛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쳐 있는 성도들의 어깨를 토닥이며 ‘우리가 천국에서 하나님을 만날 때, 우리를 기뻐 맞이하실 것이라’고 응원을 보태고 싶습니다.

힘들게 예배를 드리는 개척교회가 많고, 비슷한 힘듦을 겪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부산극동방송의 도움의 손길이 제가 속한 교회와 작은 교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역과 나라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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